[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젖은 어깨에 햇살 눈부시리, 메마른 허리에 봄바람 싱그러우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봄을 맞아 새로운 'aT양재글판'을 선보인다.
aT는 국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외벽에 양재글판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 시인 등으로 구성된 aT양재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햇살과 봄바람 등의 시어가 계절과 잘 어울리며, 새로운 만남과 화합에 대한 기대감도 느낄 수 있다"고 문안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8년에는 겨울편으로 故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 문안이 선정되어 첫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