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상큼한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꽃향기로 가득하다.
군은 지난달부터 군 청사와 주요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등 봄꽃 10종 4만여 본을 심어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였다.
올해는 예전보다 꽃 화분 개수를 늘리고 독특한 화분을 설치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몄다.
지역 최고의 주민 쉼터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도 8만여 본의 봄꽃을 심느라 한창이다.
군은 봄 튤립, 여름 백합 등 매년 계절의 변화에 맞춰 그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로 거리를 꾸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가을에는 지역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에 맞춰 보강천 일원에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하고 있다.
황인수 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 “거리에 심어진 봄꽃을 보며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활기를 더하시길 바란다”며 “계절별로 꽃을 바꿔가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