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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농협 임유수 조합장, 무투표 당선

“지속적인 성장발전 주도· 조합원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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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12 13:3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중앙농협 본점 전경
세종중앙농협 본점 전경(사진=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중앙농협 임유수 현 조합장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세종시선관위로부터 13일 당선증을 교부 받는다.

임 조합장은 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초선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임기 내 42년간의 농협근무 경험을 살려 조합원 실익증진이라는 조합사업 기본원칙에 집중했다. 신용사업 확대추진으로 예수금 8000억 원, 대출금 7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발 빠른 사업 추진도 눈길을 끈다. 인구 유입에 따라 신도심 곳곳에 지점을 개점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그중 가락지점과 월송 지점은 손익분기점을 최단 기간 내에 돌파하는 등 신도시에 이주한 조합원들에게 최선을 다해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또 새뜸 지점에는 하나로 마트를 오픈해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판매,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먹 거리를 제공,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 생산지도 확대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판매하기 위해 쌀 10k 2만4000포를 판매했다. 전국 농협 최초로 신용점포에서도 농산물 판매를 시도했다. 이곳에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저온 냉장고를 설치하는 등 딸기·복숭아·오이 등 판매를 개시해 농협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세종중앙 농협은 행복도시(세종시)건설로 인하여 많은 조합원들이 자격을 상실했다.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사진=충청신문DB)

이에 임 조합장은 농협의 감독기관인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재도개선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명예조합원 제도를 만들어 냈다. 원로 조합원들의 이탈을 막고 예우를 갖추면서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전문 경영 관리도 호응을 얻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실천할 기획팀을 운영하고 원시사고 예방과 투명한 경영을 위해 전문 감사팀을 운영하는 등 과감한 교육투자로 전문 인력도 육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앙농협은 영농자제(농약) 50% 무상지원, 장수대학 운영, 주부대학 운영, 영농자제교환권 연 2회 지급, 전조합원 대상 장례비 지원 농협보험가입을 통해 영농비 절감과 활기찬 노후생활, 여성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원의 고령화에 따라 조합원 자녀의 범위도 확대했다. 조합원 자녀의 범위를 손자·손녀까지 확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예산을 증액해 많은 조합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녀복지원 제도를 활용해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에게 각종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우수작목반을 육성, 맞춤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선진영농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임 조합장은 세계 초일류 명품농협 건설,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겠다며 ▲교육지원사업 ▲조합원 소득 지원사업 ▲농가소득 향상 ▲종합청사 신축 ▲격년제 한마음대회 개최 ▲직원 능력중시 성과급제 도입 ▲농협 50년사 편찬 ▲무자격 조합원 정리 ▲안정적 경영구조 구축 ▲지점확대 및 농산물판매장 설치 등 10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약속했다.

임유수 조합장은 “나를 믿고 무투표로 당선시켜 주신 조합원들에게 고개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앙농협이 더욱 발전하고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한 경영과 능동적인 자세로 농협을 운영, 강력한 리더쉽을 가지고 전직원을 결집해 더 큰 농협을 만들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세종시 개표는 시선거관리위원회(남세종로 426)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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