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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위기학생 지원 나서

"학업 포기하지 않길"… 위탁기관 23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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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12 16:39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 지속적 위기관리로 지난해 고교 자퇴생 16년 대비 33% 감소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대전교육청은 12일 생활지도 및 대안교육 위탁기관 23개를 지정해 학업중단 고위기군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사회봉사 3개, 특별교육 8개, 조건부특별교육이수 1개,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기관 6개, 학업중단숙려제 4개, 미혼모학생 1개 등이 선정됐다.

해당 학생이 각 위탁기관에서 교육을 받으면 소속 학교의 출석과 수업 이수로 인정되는 시스템으로 위탁교육 여부는 학생의 소속 학교장이 결정한다.

이와 같은 교육청 지정 위탁교육기관을 비롯한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내 학업중단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고등학교의 부적응 사유 자퇴생 수는 187명으로 2016년 279명보다 33%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대전교육청은 지속적인 학생 위기관리로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학교부적응·학업중단 등을 예방하고자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28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40시간의 기초교육 후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개인 및 집단상담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진로지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위탁교육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증진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평균 고등학교의 부적응 사유 자퇴생 수는 2016년보다 11.6% 감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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