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8개 분야 50개 사업의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민선7기 변화의 원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행정혁신을 시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 이후 협업과 소통을 강조한 자율혁신사례로 SNS소통창구 '온통서산'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혁신 평가에서 전국 시 평균보다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조직 내부의 협업을 강조하는 행정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사소통마당, 인사업무 모바일 처리, 보직심사위원회 운영 등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정책을 운영하면서 지방 인사 혁신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로 부터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민선7기 비전이 담긴 다양한 시민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시정운영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 종합발전전략'을 토대로 정부 방향에 맞는 사회적 가치 구현 과제를 적극 추진해 시민 만족도 제고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시정 혁신 과제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골든타임 사수,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충남 최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운영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와 좋은 일자리 창출 예산 집중투자 ▲공익활동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행정이 과거의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발전할 수 없다"며 "청렴하고 활력이 넘치는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