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산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 완료

도로구역 내 유흥업소 11개소 등 총 22동 철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3.13 15:01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사업추진전 사진(사진제공=아산시)
사업추진 전. (사진=아산시 제공)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는 성매매 우려 지역인 장미마을 일원에서 추진되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완료로 탄력을 받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와 기금 등 매년 10조원씩 5년간 500곳에 5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온천천, 장미마을 일원 16만㎡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장미(R.O.S.E)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온양 1동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올 6월부터 본격 시작되며 국도비와 LH로부터 1152억이 투입된다.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대상지역에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평등거리, 어울림마을, 여성크리에이트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성·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중심지 및 여성 안심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낙후된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프라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완료후 사진(사진제공=아산시)
철거완료 후. (사진=아산시 제공)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유흥업소 11개소 포함, 총 22동의 건물을 철거 완료했다. 2017년 8월 유흥주점 1동 철거를 시작, 충남토지수용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건물수용 신청, 미 이전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등을 통해 최근 도로구역 내 모든 건물을 철거완료 했다.

특히,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 도시재생대학 개설로 지역주민의 의견반영과 도시재생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며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주민 및 도시재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도로 포장면에 대한 설계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장미마을 내 세븐모텔을 리모델링해 새로 개소한 아산시어울림경제센터는 아산시 사회적 경제 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경재 도로과장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아산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중심지, 여성안심공간으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