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지사장 임재율)는 2019년 농지은행사업비 총 118여억원을 확보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별로는 ▲농지매입비축사업 60억원, ▲경영회생지원사업 41억원, ▲영농규모화사업 10억원 등이 투입되며 농지매입비축사업은 은퇴·이농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농지시장 안정화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농지 매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은 이 사업을 통해 실거래가 수준의 감정평가금액으로 농지를 매도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74세 이하 농업인은 경영이양직불보조금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영회생지원사업은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회생을 돕는 사업으로 경영위기농가의 농지를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해 농가가 매입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지는 매입가격 1%이내의 임차료로 해당농가에게 다시 임차돼 안정적인 영농을 보장하며 임대기간 중 환매도 가능해 경영위기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농지연금 가입자는 매월 연금을 수령하면서 해당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거나 임대를 줄 수 있으며 2019년 신규가입자부터 월지급금 산정기준인 감정평가 반영률이 현행(80%)보다 높은 90%로 상향 적용돼 과거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030세대와 청년창업농 등 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를 위한 농지(과원)규모화사업, 소유자가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임대하는 임대수탁사업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농지은행사업비를 지원받고자 할 경우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 농지은행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