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교육청, 위기학생 학교 적응 방안 모색

바른 가치관 통한 안전·건강 학교문화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3.13 18:05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11일 남부호 대전시 부교육감은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려와 존중 등 올바른 가치관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수진 기자>
11일 남부호 대전시 부교육감은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려와 존중 등 올바른 가치관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교폭력·학업중단 등 위기에 노출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해 올바른 가치관 함양 교육에 나선다.

남부호 대전시 부교육감은 1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배려와 존중의 공감대 형성, 학교폭력예방 교육, 대안교육 기회 다양성 확보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배려 습관을 익히도록 학생자치법정·학교스포츠클럽리그 등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전용 공간을 60개교에 지원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초중고 전 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폭력의 경우 인성 교육을 통한 건전한 또래 문화 형성을 위해 고운 말씨·바른 예의·따뜻한 소통을 실천하는 친구사랑 3운동과 1학생 1스포츠 활동을 진행한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대안교육 전담팀을 신설해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을 초·중·고 24개교에서 운영한다.

학업중단 발생 빈도가 높은 중·고등 7개교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선정해 500만원씩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대전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에 대한 각 학생당 지원금을 작년보다 4000원 오른 1만 8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미투 등 성인지 감수성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실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및 연수를 강화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예정이다.

남 부교육감은 “폭력 없는 학교,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 자존감 향상, 학업중단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남 부교육감은 이날 대전의 사교육열에 대한 질문에 "대전의 경우 타시·도보다 사교육비 감소율이 현저히 높다"며 "대전 공교육의 내실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