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 무료 토양 검정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물 정식 전에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양이온, 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해 토양 상태에 따른 시비 처방을 내리는 것이다.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채취 시기는 농작물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에 퇴비와 비료를 뿌리기에 앞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토양 검정 희망 농가는 필지 당 5~6개 지점 토양에서 가볍게 표토를 걷어내고 논과 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종이컵 두 컵 분량)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검정 후 시비 처방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시비 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기술보급과 환경농업팀(041-660-39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