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는 한국어가 서툴러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성황리에 2019년 한국어교육 강좌를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근로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강과 함께 한국어 반 안내, 이수 및 재적제도, 승급 및 국적취득과 관련된 인센티브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으로 한국어교육 수강을 위한 기본적인 이해를 설명했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정규반(초급1/2, 중급3/4반)과 오후 및 야간에 진행되는 특별반(토픽반, 중급반, 야간반)으로 이뤄져 있어 다문화가족이 한국어를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개강식에 참여한 중국 결혼이민자 A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오전 한국어교육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야간반도 있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빠른 시간에 한글을 잘 익힐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어 강좌는 지난 2009년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시작해 2016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된 이후에도 꾸준히 강좌를 개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