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지난 13일 예산지역에서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는 초반 1표차의 결과가 나오는 등 열전이 펼쳐졌다.
이날 개표는 예산군 오가면 오가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삽교농협 김종례, 덕산농협 이연원, 고덕농협 윤관호, 예산축협 윤경구 조합장 등 현직 조합장이 무난히 당선됐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오가농협은 박노춘 후보가 당선됐다.
5명이 출마해 예산지역에서 최대관심을 모았던 신양농협은 신동술 후보와 유제남 후보 간 업치락 뒤치락 하다 결국 신동술 후보가 478표, 유제남 후보가 475표를 각각 얻어 신동술 후보가 3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광시농협은 박문수 후보가 임병국 후보를 1표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으나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임병국 후보가 12표를 더 득표해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
한편, 재검표는 모두 네번씩이나 번복돼 밤 9시가 넘어서야 검표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