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포럼] 좋은 결정으로 좋은 경험 만들기
[충청포럼] 좋은 결정으로 좋은 경험 만들기
  • 충청신문 dailycc@dailycc.net
  • 승인 2019.03.1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남희 대전대 평생교육원 미라클독서아카데미 주임교수

다음은 어느 성공한 사업가가 들려준 삶의 비밀 이야기이다.

한 기자가 성공한 기업의 회장을 만나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회장님, 성공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회장은 인자한 목소리로 담담히 말문을 열었다.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오. 현명한 결정.”

“그럼 회장님께선 어떻게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나요?”

“이건 한 단어로도 답할 수 있지. 바로 경험이오.”

“그렇다면 무엇을 통해 경험을 쌓으셨나요?”

기자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회장은 미소를 머금고 그를 바라보았다.

“다시 두 단어로 답할 수 있겠구려.”

“그것이 무엇입니까?”

“나쁜 결정”

-애니 듀크,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중에서

결국, 좋은 결정이 좋은 경험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위 이야기를 읽고, 여러분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험한 좋은 결정 세가지는 무엇인지 답해보도록 하자. 결정이란 말은 선택이란 말로 바꿔도 의미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 필자의 좋은 결정 경험도 세가지로 정리해 공유해 보겠다. 

첫째, 하루 한권 책읽기 실행이다. 처음 독서를 시작할 때 “1”이란 수는 참 작고 초라한 수였지만 매일매일 차곡차곡 쌓일수록 참으로 위대한 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야말로 자발적으로 선택한 절대고독 행위이다. 필자는 매일 한 권의 책밥을 먹을수록 더욱 지식의 부재를 느끼고 있다. 좀 더 공부하고 싶고 좀 더 읽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한다. 오늘까지의 앎이란 내일의 새로운 앎을 깨닫는 순간 무의미해질 것이므로 겸손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과 손에서는 불필요한 말들과 글들을 이리 쏟아내고 있으니, 법정스님이 당장에라도 죽비를 내리치며 호통을 치실 것만 같다. 야단을 맞을지언정 그렇게라도 맑고 향기로운 바람처럼 잠시라도 그분이 다녀가시면 좋겠다는 그리움을 떠올려 본다.

둘째, 미라클독서모임 운영이다. 매월 2주와 4주차 토요일 오전에 미라클독서모임을 통해 풍요로운 독서나눔과 행복한 성장근육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전과 당진, 계룡시 등에서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읽은 책의 본문내용과 깨달은 것, 삶에 적용할 것(본깨적으로)을 서로 나누며 좋은 에너지의 선순환을 만든다. 요즘은 필자의 블로그와 SNS를 보고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나 참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2월에는 시낭송하는 최선생님이 새가족이 되어 도종환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란 멋진 시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블로그 검색을 통해 홍선생님이 독서모임에 참여해, 독서를 핵심습관으로 만들 야무진 도전을 하게 되었다. 당진에서 이른 아침 엄마랑 함께 오는 초등학생 윤호의 미래도 사뭇 기대가 된다. 윤호는 “우주 비행소년 스퍼드”란 책을 읽고 앞으로 어른이 되면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기특한 나눔을 하여 잠시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윤호가 하교 길에 찾아온 네잎 클로버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붙여 두었으니 소망이 꼭 이루어지리라 기대한다. 독서모임 후에는 15분 미라클독서법 미니훈련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전파를 위해 3,6,9,12월의 4주차에는 3시간 특강도 미라클특가로 운영하고 있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미라클독서모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서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기를 희망해본다. 기억하시라. 독서경험은 최고의 지식이다!

셋째, 사람북서비스이다. 사람은 저마다 한 권의 책이라는 데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사람북이남희대여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람북은 2시간동안 대여가 가능하고 1:1 개인별 독서코칭으로 진행한다. 지난주에는 수통골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안에서 충전 후 커피숍에서 맞춤코칭을 진행하니 더욱 이야기가 자연스러웠다. 각자 필요에 따라 핵심습관을 점검하여 독서목표와 실행계획과 독서넛지들을 만들고, 독서치유를 겸한 추천북, 셀프피드백 등으로 운영되는데 2시간이 후딱 지나가 오히려 짧은 느낌이 든다. 사람북서비스는 독서를 핵심습관으로 만들어 행복한 성장을 이루길 원하는 분들을 조력하는 과정으로, 개인별 맞춤조율이 가능하다.

여러분은 어떤 결정으로 어떤 경험을 만들고 있는가? 좋은 결정은 좋은 경험을 만든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마다 잠재적인 미래에 베팅을 하는 셈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오늘 내린 결정이 미래의 삶을 바꿀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하자! 그 미래 베팅에 독서를 꼭 선택하여 좋은 경험을 만들고 성장이란 삶의 면역력을 키우시길 간절히 바란다. 끝으로 필자의 위대한 멘토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글로 마무리 하려 한다.“독서야말로 인간이 해야 할 첫째의 깨끗한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