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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행안부, 대전탄방초서 안전 등하굣길 조성 위해 '한 목소리'

탄방초 통학로 개선 사업 대상교 선정 시기 및 재원 조달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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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14 17:16
  • 기자명 By. 이수진 기자
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설동호 대전교육감·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허태정 시장 등은 대전탄방초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수진 기자>
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설동호 대전교육감·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허태정 시장 등은 대전탄방초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수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자 교육부·행정안전부·대전교육청·대전시가 한 자리에 모였다.

작년 대전도마초가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에 이어 현재 대전탄방초의 대상교 선정 시기와 재원 조달 등이 협의 중에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14일 탄방초에서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교통사고 없는 등하굣길을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녹색어머니회·지자체·교육청 등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셔서 2010년 이후 스쿨존 교통사고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어린이 안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전지역 초등학생 이하 교통사고 사상자는 1179명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1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행안부·지자체와 함께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받아 학교 주변 보도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며 "탄방초처럼 도로폭이 좁고 등굣길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아 보도 설치가 어려웠던 구간에 대해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통학로를 확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교내에서도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쳐서 분리가 되지 않아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교내 도보와 차도를 분리해 교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4800여개교가 차량과 학생들의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학교 주변 공사 등으로 인해 통학로가 폐쇄 및 변경되는 경우에는 학교, 시공사, 인·허가기관 등이 모여 안전대책협의회를 운영하도록 교욱부와 행안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보완 및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한 마음으로 학부모님·관계기관·교육청·대전시 등도 지금까지처럼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동석한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도 "미래 세대인 어린이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탄방초처럼 학교·지자체·교육청이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도 설치 사업이 확장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 하차확인장치 운영 실태의 주기적 점검·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도 확대 운영 계획중이다.

한편 이날 유 부총리·설동호 대전교육감·허태정 시장 등은 교통안전수칙 팜플렛·자·볼펜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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