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이파크 시티가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 576-4번지에 위치하며,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최근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타면제로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새집을 선호하는 지역 특성상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역부동산 전문가들은 트램 노선 구역의 부동산 가치가 평균 시세보다 높은 만큼, 대전아이파크시티 1·2단지의 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안2-1지구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 2단지로 나눠 분양한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전아이파크시티 1단지(복용동30)’는 총 1254세대 중 86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386세대는 4년 단기임대로 공급된다.
‘대전아이파크시티 2단지(복용동30-3)’는 총 1306세대 중 10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4년 단기임대는 214세대이다.
전용면적은 84㎡, 104㎡, 122㎡, 145㎡, 177㎡, 234㎡ 등 중대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1단지, 2단지 모든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 판상형 4Bay 4Room(일부)에 드레스룸, 펜트리까지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를 실현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도안대로 개설 공사가 착공되었으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교통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분양이 임박하면서 분양일정 등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도안2단계를 관통하는 트램 노선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새 주택 선호현상이 더해져 대전 아이파크의 가치 상승은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분양관계자는 "트램세권 형성을 앞두고 대전 아이파크 시티의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