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 교육청의 교육정책과 현장 교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2년간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비율이 2년 연속 0.38%로 낮게 나타났다.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기관 평가에서도 ‘매우우수’ 등급으로 나타났다.
2017년 세종시의 학생 학업중단율은 0.38%를 보여 교육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우수’등급을 지난해 역시 전년도와 같은 0.38%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시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정책에 대한 성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업 중단 사전 예방을 위해 소통과 배려의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평화감수성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부적응 해소를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도 시행할 계획이다. 위탁기관 지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강화, 학업중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학생들의 학업중단율이 2년 연속 ‘매우우수’ 등급을 기록한 것은 세종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앞으로도 다각도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매년 초·중·고등학생이 ▲자퇴 ▲퇴학 ▲제적 ▲유예 ▲면제 등의 사유로 정규교육과정을 중단하는 학업중단율을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기준 비율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5단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