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이 국제유가 상승에 4주 연속 올랐다.
특히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지역 평균가격이 어느새 리터당 1370원을 넘어서는 등 유가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2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359.3원으로 전주대비 9.0원 올라, 4주째 상승세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9.3원 오른 리터당 1259.6원, 등유는 2.5원 상승한 940.7원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72.31원, 최저가는 1313원(중구 버드내셀프)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374.40원이며, 최저가는 1309원(고운셀프)이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374.04원으로, 최저가는 1295원(서천 한산농협)이다.
충북은 리터당 평균 1379.85원, 최저가는 1295원(음성 상평)으로 집계됐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9.9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72.7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OPEC+의 감산 지속 시사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내 주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운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인상 폭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