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서북·동남구보건소는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지역 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대상으로 서북구보건소는 이달부터 12월 중순까지, 동남구보건소는 이달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맞벌이 증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가정환경 변화에 따라 돌봄수요 및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 요구 증가로 추진됐다.
비만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의 이행가능성이 높으므로 비만예방관리를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습득은 장기적으로 아동의 신체적 건강 영위에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돌봄놀이터는 실생활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미각체험 및 흥미유발형 놀이·활동 등 놀이형 ‘영양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스스로 몸을 움직여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신체 확립 유도하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주 3회로 진행한다.
각 16주차씩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 전·후로 비만도 및 건강습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초등학교 11곳과 지역아동센터 12곳이며, 아동의 건강식습관 형성, 신체활동량 증진을 도모해 비만예방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천안시체육회, 천안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이 지원에 나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 건강생활팀(041-521-594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