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안전 최고!’ 도시 명성에 걸맞게 관내 주요 시설들을 점검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5일 이배훈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증평소방서 변송섭 예방안전과 부장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증평종합사회복지관(증평읍 내성리)과 삼보사회복지관(증평읍 신동리)을 찾았다.
점검반은 이날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에 대해 정밀진단하고 긴급 상황 시 피난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배훈 부군수는 19일에도 숙박시설 5개소와 목욕탕 2개소에 대한 진단에 참여해 시설물 안전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내달 19일까지 문화체육시설 및 교량 등 공공시설 전체에 대한 일괄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반공동주택 등에 안전점검표를 배부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점검 참여 독려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배훈 부군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점검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발적인 신고와 자율적 안전점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표어로 내세워 안전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지난달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61일간 전국 건축·시설물 14만 개소를 대상으로 지방·관계 기관·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을 통해 안전점검표를 내려받아 내 집은 물론 시설 등을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자율점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