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경찰서(서장 신효섭)가 나날이 진화하는 청소년 범죄 대응을 위해 '청소년 비행 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서장과 외부 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협의회는 경찰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8명(시청, 교육지원청. 청소년단체, 청소년 전문가, 학부모)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협의회는 첫 정기회의를 열고 청소년 범죄 현황과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별 예방교육,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117 Day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될 시책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신효섭 서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청소년 보호법 위반사범 집중 계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청소년 밀집지역 야간 순찰과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자 및 이성혼숙 숙박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매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비행 원인·현황을 분석하고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위기 청소년 선도·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각 단체·기관별 정보공유로 청소년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