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읍면동, 동지역 경로당, 마을회관, 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2019년 힐링 문해학교 30개소를 지정하고 상반기 운영에 들어간다.
18일 130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상반기 문해학교는 신담 노인정, 포전 경로당, 제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선고 1구 경로당, 송수골 경로당, 당 모루 경로당, 덕산면 월롱리 경로당, 제천재가노인지원센터, 백운면 가정리 노인회, 덕산 다문화, 청풍면 분회 대류리 경로당, 덕동리 경로당, 거북 경로당, 신백 덕일 1차 경로당 등 14개소에서 기초 한글 및 수학, 생활문해, 교통 문해, 정보 문해 등 다양한 교육으로 구성돼 주 1회 2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 문해 학습자들은 2019년 제2회 충청북도 문해한마당과 제13회 제천시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의 시화전 전시 등에 참여하게 된다.
힐링 문해학교 지정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제천시 평생학습관(043-641-5492)으로 신청하면 선정을 걸쳐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非) 문해자 없는 자연치유도시 제천'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문해학교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접수를 받아 8월부터 16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 홍보학 습담 당관 이순희 주무관은 "비 문해자 없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위해 2013년에 성인문해교육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들의 자존감 회복과 다 함께 참여하는 사회 공동체 형성을 위해 배움의 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꾸준한 성인문해교육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해교육은 비 문해자의 정신 건강 및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 욕구에 부응하는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