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2018년 운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기능을 통합·연계하고 대학 밖의 공공고용서비스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인프라 구축, 진로·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청년고용정책 및 자체 서비스 홍보 노력 등 3개 영역, 총 18개 지표에 대해 실시했다. 서면평가, 현장실사와 재학생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해 이루어졌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했다. 저학년부터 적성·전공을 고려한 조기 진로지도, 학과별 전담 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서비스,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의 주요 청년일자리사업을 연계,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생들의 전주기적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고용복지+센터, 세종시, 세종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세종청년고용위원회도 구축해 세종시 일자리 설명회, 세종하이텍고 취업캠프, 조치원역 찾아가는 고용정책 설명회와 같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또 여대생 커리어개발 특화 프로그램인 언니들이 말하는 JOB談, 재학생들의 일 경험 제공을 위한 알짜 중소기업 탐방, 면접역량강화를 위한 스피치 Skill Up 경진대회, 정부의 주요 일자리사업 홍보를 위한 청년고용정책 골든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정오 부총장은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뿐만 아니라 18개 평가지표 중 정책인지도 및 서비스 만족도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사실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