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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철도의 유엔 총회 다음달 서울서 개최

코레일,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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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19 13:41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 공식 포스터 (사진=코레일 제공)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 공식 포스터 (사진=코레일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륙철도를 운영하는 국가의 철도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린다.

코레일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와 함께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1956년 6월 유럽과 아시아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9개국 정부 및 철도 운영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단회의는 1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OSJD의 공식 회의로 유라시아 횡단 철도 운영을 위한 주요 내용을 다뤄 '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라고도 불린다.

서울 사장단회의는 지난해 6월 우리나라가 정회원이 되고 처음으로 주최하는 국제 철도 행사로 올해 표어는 평화로! 번영으로!(Toward the Future of Peace and Prosperity) 결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물·여객·시설차량등 5개 분과위원회의 2018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OSJD 운영과 업무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대륙철도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로써 코레일은 약 28만㎞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참여는 물론 국제철도화물운송, 국제철도여객운송 등 유라시아 철도 이용을 위해 OSJD가 관장하는 중요한 협약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첫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만큼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세계 철도 대표들에게 한국철도의 기술력과 잠재력 그리고 대륙철도의 비전을 전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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