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당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김윤기 시당위원장은 19일 제안문을 통해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후 허태정 시장과 여야 각 정당의 위원장들이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의견들을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의견 차이 때문에 두 달이 넘도록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실무협의에 대해 수락했다"며 "3월 안에 실무협의가 이뤄져 의제와 형식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정의당이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한 뒤로 더불어민주당은 정당간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전 절차 없이 대전시가 주도하는 협의체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