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대한태권도협회와 2019년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열린 협약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대한태권도협회, 충북협회, 제천시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성공개최에 입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권도 협회는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제천시는 대회 홍보와 관중 유치, 교통통제, 숙박 및 음식업소 물가안정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2019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는 오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천시도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중등부)'의 경우 총 400개 팀 선수 및 관계자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벚꽃을 관람할 수 있는 제23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4월 6~8일)과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시기와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 관광 인프라와 스포츠 마케팅 연계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제천시 체육진흥과 박근영 주무관은 "제천은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인 김소희 선수의 고향"이라며 "이번 협약이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는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합심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