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자족기능 강화와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행복청이 건설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우선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과 교통·교육·주거 등 도시 정주환경의 향상으로 행복도시로 이전하기를 희망하는 공공기관 등이 증가함에 따라 나성동(2-4생활권)상업업무용지 3개 필지(CD2-1·2·3)를 공공기관용지로 신규 반영, 용도를 변경했다. 신규 반영한 공공기관용지에는 행복도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등을 수용할 계획이다.
반곡동(4-1생활권)과 집현리(4-2생활권)를 연결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여가활동을 활성화 하고자 삼성천을 건너는 보행전용교 설치계획도 추가했다.
공동주택 입주민, 초·중학교 학생 등 주민들의 이용 동선을 고려해 3개소를 신설했다. 기존 한일교는 존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반영되는 보행교는 향후 삼성천의 우수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6-4생활권에도 보행교를 추가하고 접근편의를 위한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일부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도입,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단독주택 특화계획도 반영 했다. 자연과 조화로우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고운동(1-1생활권) 북측 단독주택용지(B1, B19~24)의 특화계획을 마련했다.
해당지역의 경사지형 등 기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 수요를 고려해 획지형과 구역(블록)형을 적절히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기반시설 기능도 향상시켰다.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누리리(6-1생활권)내 2단계 집단에너지시설을 변경하고 상수도기능강화를 위해 통합관제센터 입지 등을 반영했다.
박성진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교통·환경계획을 개선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의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했다”며“앞으로도 행복도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서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