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보건소가 우리마을 주치의제 운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의료기관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선정해 전문 인력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진료 서비스, 건강상담, 기초검사 등을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 12개 마을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보건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월 3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서비스와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검진과 각종 검진대상자 검진안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는 직접 가정 방문을 통해 만성질환관리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73회를 운영했으며, 1만4799회의 진료를 제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한민 보건소장은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 접근성 향상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