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2019 미선나무 꽃 축제가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오는 29일 개막돼 3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는 미선나무 축제는 ▲29일 개막식에 이어 미선나무마을 주민합창단 공연, 푸르넷 앙상블의 초청공연, ▲30일 미선나무 꽃꽂이 경연대회,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경품추첨(미선나무), ▲31일 장미밴드 초청공연, 미선나무 발표 100주년 기념 경품추첨 등이 열린다.
미선나무는 3월 말∼4월 초 흰색이나 연분홍색 꽃을 피운 뒤 9월께 부채 모양 열매를 맺어 미선(美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과 충북 영동, 전북 부안 등 전국 5개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우종태 미선마을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미선나무를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에 알린다”며 "전시장에 개화된 미선나무 꽃은 오는 31일 축제가 끝날때 까지 만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축제에는 매년 경기·서울·인천 등 타 지역에서 온 인파들이 몰리고 있다. 산막이 옛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시 행사로 체험프로그램, 미선나무 전시, 고쿠락 마켓 등이 행사장에서 열린다.
미선나무 꽃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행사장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