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제4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종상의 창립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두식 회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안정오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강도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민호 충남대 병원장, 손영준 세종세무서장을 비롯한 기업인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세종상의는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경제계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기업과 함께 숨 쉬고 땀 흘리는 경제단체로서 세종시의 새로운 100년 미래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환경 평가에서 세종시가 184위에서 2위로 오르기까지 지역에서 유일한 종합경제단체로서 세종상의의 역할이 컸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갖춰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을 통해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폭넓은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고 끊임없이 지식들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과학기술, 특히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산업과 경제, 고용, 사회, 정부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창업 마인드와 교육, 성숙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학 졸업 후 인재들이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전달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이 우선 변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