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안전 충남' 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문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도의회는 21일 제310회 임시회에서 도 재난안전실을 상대로 추가경정 예산안(약 42억원)을 심의했다.
우선 장승재 위원장은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 지원 예산에 2억1000만원을 신규 편성한 데 대해 지역별 입단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활성화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역할과 지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익현 의원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예산에 3억4800만원을 증액 편성한 데 대해 도내 18개소 하천과 교량 정비·펌프장 증설 등의 사업인 만큼, 정비에 만전을 당부했다.
정광섭 의원은 도민 안전사고 예방 교육 동영상 제작과 보급 사업에 6400만원을 신규 편성한 데 대해 경로당 등에 보급하는 것인 만큼, 노인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김형도 의원은 지방하천 퇴적토 정비와 하천시설 보수·보강사업에 8억9700만원을 증액 편성한 데 대해 장마철 이전 사업을 끝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계양 의원은 충남 지역 안전지수 등급이 3~4등급에 머물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며, 예산 편성 시 관련 예산 확보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