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4000만원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구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의 ▲ 예산집행실적 ▲ 연말 예산 집행 편중 여부 ▲ 예산규모 가중치 ▲ 일자리예산 집행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59개 최우수단체에 중구도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중구는 목표 집행액보다 365억원의 예산을 추가 집행했고, 일자리예산 186억원 중 183억원 지출로 약 99%의 높은 집행률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같은 우수한 실적은 행안부 2대 중점관리사업인 일자리사업과 국고보조 SOC사업을 대상으로 중구 예산담당에서 재원이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상시 집행지원체계를 운영해온 결과다.
박용갑 구청장은 "계속된 인구 감소로 세원은 줄고, 노인인구 증가와 사회복지 예산 증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예산지출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돼 기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