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은 음식 포장용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제천시 약채락 협의회 박화자 회장, 회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은 음식 포장 요기 3000매를 전달했다.

재상 용지를 사용해 제작된 남은 음식 포장 용기는 제천시 특선 음식인 약채락과 청풍호반 케이블카로 디자인돼 음식물 쓰레기 절감 및 제천시 음식, 관광 등을 홍보할 수 있어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속해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시민실천운동과 캠페인 홍보 등을 펼 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해 환경보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2011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민·관 실천 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남은 음식 가져가기 포장용기 3000매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