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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케이블카 본격 가동… 29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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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4 12:0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오는 29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위를 지나가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29일 개장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도펠 마이어 사(오스트리아)의 신기종인 D-Line 모델로 자동순환 1 선식 방식의 빨강, 노랑, 파랑 등 10인승 캐빈 43대다.

이 중 10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로 설치돼 발아래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아름다움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케이블카는 평균 5m/s의 운행 속도로 2.3km의 거리를 약 8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하게 되며 시간당 최대 1500명, 일일 최대 1만 50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특히 케이블카 운행으로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편안하게 케이블카를 이용해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상 4층 4994㎡ 규모의 하부 승차장 입구에 마련된 360도 4D 상영관 'THEATER 360(시어터 삼육공)'은 최고의 뉴미디어 기업 미디어 프런트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가상현실 영상관이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름 15m의 거대한 구(球) 형상의 영상관에서 체험자는 구를 가로지르는 투명한 다리 위에 서서 체험할 수 있다.

상하 좌우 사방으로 펼쳐지는 영상과 서라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또 'THEATER 360'에서는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으로 제천 대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지구 대자연 속에서 멸종 동물들이 다시 뛰노는 경이로운 장면 등 체험자가 직접 가상현실 속에 들어가 거닐며 전에 없던 최고의 몰입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2218㎡ 규모의 비봉산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커피숍, 편의점, 스낵코너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입점 예정이다.

비봉산 정상에서 두 번째 봉우리인 부봉까지 700m 길이의 데크길이 조성돼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며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 각 포인트에는 청풍호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본격 개장에 따라 국내 관광 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 남해안 지역까지 이동했던 중부권 관광객들이 짧은 이동 시간으로 케이블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흡사 다도해를 보는 듯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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