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중구 대사동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권을 GS건설이 차지했다.
대전 중구 대사동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 결과 총 조합원 361명 중 244명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했다.
시공권 경쟁은 '2파전'으로 치러졌다. 대기업 브랜드 가치를 앞세운 GS건설과 저렴한 공시비를 강조한 동부건설이 불꽃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GS건설이 승리한 것.
GS건설사의 이번 사업 수주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홍보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예정지는 중구 대사동 169-4번지 일원으로, 6만3821㎡ 면적에 지하 3층(데크층 포함)~지상 최고 29층의 12개동 공동주택 1233세대와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규모는 84.38㎡ 340세대, 74.95㎡ 211세대, 59.91㎡ 354세대, 59.85㎡ 228세대, 51.33㎡ 34세대, 임대 39.13㎡ 66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대사동 1구역은 보문산 입구에 위치 숲세권이 가능하며, 주변 학군으로는 대흥 초등학교,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가 있다.
또한 충남대학교병원, 성모병원이 근접하며 한밭야구장 뿐만 아니라 은행동, 대흥동 번화의 거리를 도보로 가능한 지역으로 편의시설 및 교통이 탁원한 것이 장점이다.
김태기 조합장은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면서 "인가 문제 등 후속 절차를 투명하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