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지방국세청이 25일 대전 법동의 옛 청사 부지에서 기공식 행사를 열었다.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지면적은 18,182㎡(5,500평), 연면적 20,761㎡(6,276평)다. 특히 쌈지공원 등 일부 공간을 개방해 지역주민과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일은 2020년 12월이다.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옛 청사는 노후화로 인해 안전문제가 시급했고, 사무공간도 협소해 일부 부서는 임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신청사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대전지방국세청 이동신 청장은 "업무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무공간을 마련해 직원복지와 근무여건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멘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대전 지방 국세청이 이제 새로운 청사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선진화된 기술로 새롭게 탄생할 청사의 모습이 기대가 되고 오래토록 지역민과 호흡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오정균 대전지방국세동우회 회장, 전기정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 조규명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