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금성초등학교(교장 최종원)는 미래 인재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인 협업력 길러주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화제다.
지난 25일 금성초 전교생은 전일제 창체 Day '새싹 여행' 일환으로 마련된 '종이 롤러코스터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교내 강당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러 명이 힘을 모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경쟁심보다 동료애를 갖고 경청 및 역할을 분담하는 기술, 소통력을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5 구성원으로 나누어 팀별 래포 형성 및 롤러코스터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 뒤 역할분담을 정하는 의사소통시간을 가졌다.
이어 팀 별 롤러코스터 구조물을 세운 뒤 종이 슬라이드를 미션에 맞게 창의적으로 제작해 종이 롤러코스터를 완성했다.
완성된 롤러코스터에 구슬을 굴려 가장 늦게 내려오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 적용됐다.
최종원 교장은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이견을 조율하는 요령과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운 학생들이 협업에 강한 경향이 있다"면서 "협업 프로젝트 학습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협동에 꼭 필요한 소통력과 배려심이 향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