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농협 경제지주는 2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019 동심동덕(同心同德) 농협 경제사업 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원 회장,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지역 농·축협 및 경제지주 경제사업장 현장직원 등 1600명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농심을 실천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특강도 진행됐다.
김병원 회장은 '당신이 농협의 대표선수'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내가 대표이사라면'을 주제로 한 공감토크를 각각 진행했다.
특히 중앙회와 지역농협에 대한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김원석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지역농협과 중앙회가 같이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동기의식으로 하나의 농협으로 가는 것이 동심동덕을 행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축산경제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김태환 대표이사가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축산농가 자격기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축산농가 수가 줄어들어 설립기준인 1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조합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당장 조합원 자격기준을 완화하기는 어렵지만 중앙회 차원에서 공동사육장을 포함한 전체적인 자격기준을 변화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대답했다.
공감토크쇼에 이어서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소속지역을 자랑할 수 있는 '동심동덕 퀴즈쇼'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수직원들을 미니다큐 형식의 영상으로 촬영해 그 노고를 함께 돌아보고 우수직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다양한 경제사업장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을 공급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병원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경제사업은 농협 본연의 역할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