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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지역대학 '적극 환영'

오덕성 충남대 총장, 대전 대학생 네트워크 "지역인재가 국가균형발전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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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6 17:5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 세종, 충남·북 4개 시도가 26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대전, 세종, 충남·북 4개 시도가 26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대전 지역 대학과 대학생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대전은 수도권 외 지역 중 대학이 가장 많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법 시행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적용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전권 대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 역차별 등을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충남대·카이스트·한밭대·한남대 등 10개 대학 대학생들로 이뤄진 대전 대학생 네트워크는 26일 이뤄진 대전, 세종, 충남·북 4개 시·도 충청권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환영문을 통해 "대전권 학생들은 대전-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의 광역화, 혁신도시법 개정을 위한 4개 시·도의 중앙 정부 공동대응을 지지한다"며 "지역인재들이 공공기관의 의무채용에 균등한 기회를 갖고 지역에 정착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도 이번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해 뜻을 모은 데에 적극 환영했다.

오덕성 총장은 "오늘 충청권 4개 시·도의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협약이 관련법 개정으로 이어져 충청권에 위치한 31개 모든 공공기관에 청년들의 취업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역차별에서 벗어나 능력만으로 평가받을 기회가 주어질 충청권 청년 인재들의 활약은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간 불균형 해소 등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해 1월 개정된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채용인원 중 2018년 18%,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30%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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