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이 학교협동조합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조합 수가 늘면서 교육부 설립 인가 신청이 많아진 데 따른 전문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조합의 체계적 육성과 설립 지원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충남협동조합지원센터는 현재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거나 설립 예정인 학교들을 대상으로 조합 모델 발굴과 운영에 관한 전문 컨설팅에 나선다.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한다.
충남에선 장항고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월 법인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천안오성고 등 4개 학교협동조합이 교육부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들 학교와 더불어 올해 15개 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거나 설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오랜 협동조합 지원 경험이 있는 충남도와 협력해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협동조합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설립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