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군은 군민의 안전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경제력이 취약한 서민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가스안전공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노후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해주는 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 가족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개정된 액화석유가스법에는 주택에 설치된 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의 배관 교체기한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의무화하고 있다.

관련법에 근거해 군은 내년까지 배관교체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민층 574가구가 개선대상으로 가구당 교체비용 24만5000원이 전액 지원되며,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서민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스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가구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