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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의혹 제기

두 아들 병역 특혜 및 부동산 투기 의혹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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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7 15:52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7일 열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대전 대덕)이 조후보자에게 차남 휴가사용현황판을 가리키면서 특혜가 아니냐는 질문에 조후보자는 관여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최병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7일 열린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대전 대덕)이 조후보자에게 차남 휴가사용현황판을 가리키면서 특혜가 아니냐는 질문에 조후보자는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병준 기자 = 정용기(자유한국당·대전 대덕) 의원이 조동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 의원은 "후보자가 국방부 고위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으로 소속됐던 기간에 장남이 한미연합사령부에 공군으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사령부 내 공군 편제는 총 7명 중 통신병 1명, 어학병 6명인데 조 후보자의 아들은 단 한명만 갈 수 있는 보직인 통신병으로 특기를 부여받았다"면서 "차남 역시 군 복무 기간 중 98일의 휴가를 사용했고 그 외에도 한 달에 3일만 보상휴가를 5일간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두 아들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조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

정 의원은 "후보자와 배우자 오씨는 IMF 이후 1999년부터 2001년 사이에 부동산을 집중거래했다"며 "해당 부동산은 서초동 69평형 주상복합 1채, 분당구 65평형 빌라 1채, 대전 54평형 아파트 1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기부 장관이 부동산 전문가라면 국민들이 과기부의 정책을 신뢰하겠는가"라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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