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과 부산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가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생활권·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8일 ‘세종·부산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별로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추진단은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대전역 정동빌딩 4층에서 세종 추진단은 3시 30분부터 행복도시(세종시) LH 홍보관 별관 1층에서 각각 개소식을 개최한다.
추진단은 시범도시별 마스터플래너(세종 정재승·부산 황종성), 국토교통부, 행복도시건설청, 지방자치단체(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사업시행자(K-water, LH) 등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스마트서비스 구체화를 목표로 시범도시 사업전반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의 미래신기술을 구현해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입지선정 이후 기본구상과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대통령과 관계기관 및 민간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행사에서 시범도시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가 시범도시를 통해 시민·민간과 함께 도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민의 삶이 변화되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추진단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