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시는 지난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고파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을 통해 올해에는 사업 대상지 토지 매입을 진행하고 2020년에는 본공정에 착수해 2022년까지 과거 폐염전으로 방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9만3000㎡ 면적의 갯벌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고파도 갯벌생태계 복원은 과거 간척을 통해 방치된 갯벌을 원래대로 복원해 해양 환경과 수산 생물 산란장 등을 회복하고, 생태관광자원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2018년 5월 해수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