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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리랑 남은혜 명창,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국제교류회서 아리랑 열창

아므르 아리랑과 치르치크 아리랑 열창, 참석자들 심금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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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8 12:4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남은혜 명창이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국제교류회에서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남은혜 명창이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국제교류회에서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국제교류회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아리랑의 남은혜 명창이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국제교류회에서 아므르 아리랑과 치르치크 아리랑을 불러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이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데 이어 오후에는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선양 국제교류회가 열린 세종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은혜 명창이 안중근 의사 평화사상 선양 국제교류회에서 열창한 아므르 아리랑은 하바로프스크의 민족사적 위치를 아리랑에 담은 노래로, 우리 조상들의 이민사 초기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임을 아리랑으로 기억하려 한 것이다.

아리랑이 민족사의 증언임을 아므르아리랑에서 확인 할 수 있다.원수하고는 같은 하늘에 살 수가 없어 팔 걷고 뛰어 나와 의병 되었네 동양평화 하자 하자 외치는 소리 하늘땅 온 세상 의병 되었네 다섯 발 내디뎌 도적 쓰러트리니 동양평화 대역사 시작 되었네 서릿발 칼날 같음 저 용맹 아므르 흑룡강 흐르고 흘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므르 아리랑 고개 넘어간다. 아므르 아리랑의 가사다.

또 치르치크 아리랑은 1937년 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타쉬겐트 치르치크강 지역에서 삶을 유지한 고려인들의 성공적인 생활을 아리랑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아리랑은 민족사의 증언임을 알게 하는 노래다. 두 곡의 아리랑을 열창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린 남은혜 명창은 북간도아리랑과 함께 중국, 러시아 동포들의 수난사를 아리랑으로 기억하는 문화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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