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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전국 규모 체류형 스포츠대회 유치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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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8 13:0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체조꿈나무 선수 제천 전지훈련 장면
체조꿈나무 선수 제천 전지훈련 장면.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전국 규모 체류형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매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를 목표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내달 2일 전국 종별 태권도 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9일 간 진행하는 전국 종별 태권도대회는 참가 선수 2000여 명과 관계자 500명, 선수 가족 등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제천 체류 기간 동안(대회 기간 동안) 20억 원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4월 18일부터 5일 간 KBS배 체조 선수권대회, 29일부터 7일 간 전국 남녀 종별 배구대회는 종목별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3500여 명 이상이 제천을 찾게 된다.

한편 제천시는 전국단위 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참가자가 해당 지역을 관광하고 맛집을 찾아 즐길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국 규모 대회를 20개 이상을 개최하고 다양한 전지훈련팀 유치, 각종 유소년 클럽 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해 20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며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마케팅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스포츠마케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지역의 정체성, 체육시설 인프라, 지리적 특성,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성비 높은 대회의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 치유도시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힐링 전지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배구, 축구, 체조, 탁구, 태권도, 레슬링, 하키 등을 집중 유치종목으로 선정하고 종목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제천시 체육진흥과 박연대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올해 20여 개 종목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계획"이라며 "폭넓고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제천을 널리 알리고 식당, 숙박업소, 주요 관광지 등을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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