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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과학 인프라·교육공동체로 교육 유토피아 발돋움

대덕특구 네트워킹 기반 ‘2019 꿈나무과학멘토 사업’ 4월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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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8 14:07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지난해 열린 제4회 청소년 나Be한마당 참가 청소년들이 KAIST 물리학과 부스에서 로봇과 드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유성구 제공>
지난해 열린 제4회 청소년 나Be한마당 참가 청소년들이 KAIST 물리학과 부스에서 로봇과 드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유성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마을공동체와 과학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융합해 독보적인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성구는 전체 인구 중 학생비율이 30.3%에 달하는 젊은 도시이자, 관내 9개의 대학교가 있는 교육도시다.

또한, 61개 산‧연기관과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조성되는 미래도시로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으로 4차 산업혁명 추진 기반이 조성돼 있다.

구는 이러한 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성의 대표 과학브랜드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꿈나무과학멘토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등 멘토기관과 관내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등 멘티기관을 연계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덕특구 과학자가 멘토가 되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방문과학교실 ▲초청과학교실 ▲과학캠프 ▲융합과학교실 ▲꿈꾸는 노벨과학교실 ▲사이언스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1년 첫 해 7개의 멘토기관과 36개의 멘티기관에서 출발해 지난해 멘토기관은 22개, 멘티기관은 90개로 늘었으며, 지금까지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7만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KAIST 등 2개 대학, SK이노베이션 등 3개 민간기업 등 총 21개 기관이 멘토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ICT, IoT, 코딩, 3D프린팅, 메이커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과학 활동 증진에 기여하여 사업의 내실을 더했다.

이러한 과학 인프라가 여타 도시보다 유성의 교육 여건을 풍성하게 했지만, 구는 과학에만 의존하지 않고 또 다른 협력기관들을 찾아 나섰다.

지역의 대학과 기업, 마을들을 연결해 으뜸교육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교육공동체 브랜드 ‘나래이음’이 바로 그것.

‘나래이음’은 청소년들이 꿈의 날개(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구, 대학, 학교, 교육청, 기업, 마을)들을 연결, 협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의 탄탄한 교육공동체가 미래인재를 함께 키우고, 미래인재가 마을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먼저 대학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11월 지역문제 공동해결을 위해 충남대, 한밭대와 협약을 맺고, 올해 지역문제해결 과정을 설치해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방행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을 위한 ‘청소년 나Be한마당’과 ‘나Be진로투어’ 역시 지역의 특성과 자율성을 살린 나래이음의 대표사업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청소년 나Be한마당에는 청년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 등 마을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연계해 규모와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을과 학교를 연계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칠 예정”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나래이음으로 교육공동체가 탄탄해지면 독자적인 교육특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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