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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계조합, 제13기 정기대의원·주주총회 개최

이은영 조합장 “위탁사업만 기대지 않고 민간사업 지속 창출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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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8 15:0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주민 생계조합이 28일 세종중앙농협 대회의실에서 서금택 시의회의장, 차성호·박성수 시의원,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황인천 대영에너지회장, 조합원을 비롯한 주)전월·주) 장남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정기대의원·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임규모 기자)
주민 생계조합이 28일 세종중앙농협 대회의실에서 서금택 시의회의장, 차성호·박성수 시의원,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황인천 대영에너지회장, 조합원을 비롯한 주)전월·주) 장남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정기대의원·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건설로 인해 고향 땅을 내준 원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생계조합(조합장 이은영)이 28일 세종중앙농협 대회의실에서 제13기 정기대의원·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금택 시의회의장, 차성호·박성수 시의원,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황인천 대영에너지회장, 대의원, 주주를 비롯한 주)전월·주) 장남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한 동영상 시청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사업경과보고, 12기 주주총회 결의사항 후속조치 보고, 감사보고, 주요추진 업무보고, 운영관리, 사업방침, 영업 및 예산안보고, 주)전월·주)장남 영업보고 및 2019년 수익 및 예산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상정의안으로는 재무제표 등 승인건과 이익잉여금 처분 및 배당금 지급 건, 정관 개정 건, 기타 안건을 다뤘다. 특히, 주민생계조합 정기총회 상정의안이 눈에 띄었다. 조합은 위탁고시사업 종료 등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이은영 조합장 취임 이후 돌파구 찾기에 몸부림쳤다.

이 조합장은 우선 생존을 위한 업종 다각화 등을 추진하는 등 조직의 거품빼기에 나섰다. 이미 사업이 종료된 부서를 통폐합하고 친환경 에너지절감 관련사업과 세종 꽃 맘을 설립해 사업 다각화를 꽤했다. 특히, 신규 사업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그동안 17개정도의 위탁관리 사업을 위탁관리+청소미화+경비를 합쳐 총 60여개로 확대, 일자를 창출하는 등 수익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험난한 실정이다. 이에 조합은 나무병원사업과 태양과 발전 판매업을 추가하기로 하고 주민생계조합 정관을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조합원 지위승계, 대의원 총회 소집, 이익금 배당에 관한 새로운 안도 포함됐다.

조합내부의 자력갱생을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의존성이 강한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투자해 스스로 희망과 비전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위기 속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 앞으로도 조직혁신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 할 것”이라며“ 위탁사업에만 기대지 않고 민간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어려운 나관을 해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 건설을 위해 고향 땅을 내준 조합원들이 있기에 오늘의 세종시가 있는 것이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조합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사회적 기업으로 조합이 우뚝 설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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