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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걷는 도민 늘고, 고혈압·당뇨 진단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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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8 18:05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민 중 고혈압이나 당뇨를 진단 받은 비율이 줄어들고, 걷기 등의 활동으로 건강을 챙긴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민 건강 수준 및 행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1개 지표 중 ▲고위험 음주율 ▲고혈압 진단 경험율 ▲당뇨병 진단 경험율 ▲걷기 실천율 ▲칫솔질 실천율 ▲고혈압 치료율 ▲당뇨병 치료율 등 7개 지표가 지난해보다 향상됐다.

진단 경험율은 의사에게 질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사람의 분율로, 고혈압 진단경험율은 19.5%로 전년대비 1.6%p 줄어들었다.

당뇨 진단경험율도 7.8%로 나타나 0.7%p 감소했다.

걷기를 하루 30분씩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40.3%로 2017년(35.7%)보다 4.6%p 증가했다. 칫솔질 실천율, 고혈압·당뇨병 진단경험자의 치료율 등 구강보건과 만성질환관리 분야도 개선된 추세를 보였다.

도가 집중 관리 중인 고위험 음주율(한 자리에서 남자 맥주 5캔 정도, 여자 3캔 정도를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은 20.3%에서 18.6%로 1.7%p 감소했다.

반면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사람 분율)은 62.9%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또 현재 흡연율(23.9%)과 남자 현재 흡연율(43.5%)은 각각 전년대비 1.6%p, 2.9%p 증가했다. 비만율은 32.1%로 전년대비 3.2%p 늘었다.

시·군 중 도내에서 흡연율, 월간 음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천안이며, 고위험 음주율은 보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은 논산이 가장 높았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를 파악해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하고 지역 간 건강수준을 비교함으로써 지역보건사업 수행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도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흡연율 및 비만율 개선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조사 결과는 시‧군별 통계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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