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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시정 질문 종료… 어떤 질문들 나왔나

“소통부재” 질타하는가 하면 현안들에 대안 제안도 아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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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8 17:59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2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사진=이성현 기자)
2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가 열렸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28일 대전시의회가 대전시와 교육청을 상대로 진행한 시정 질문이 종료된 가운데 시의원들이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시의원들은 시정 질의간 '시의 의회경시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가 하면 현안들에 대해 다양한 대책을 제안하며 '조언'도 함께 했다.

27~28일 이틀간 진행된 시정 질문은 모두 9명의 시의원이 참여했다.

27일 첫주자로 나선 윤종명(민주당·동구) 의원은 관광 육성 사업을 언급하며 "대전방문의 해가 눈길을 끌만한 아이템이 없는 걸보면 시민들에게 조차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감을 잡지 못한 것 같다"며 "부실한 계획을 성급히 발표하는 일 보다는 시민들의 협조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광영(민주당·중구2) 의원은 집행부의 의회 경시 태도와 소통부족을 따지며 "공직자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과 갈등을 만들어 의원들의 공분을 사는가 하면 평촌산단에 LNG발전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 시의원에조차 제때 보고하지 않은 점은 매우 심각한 의회 경시"라고 질타했다.

우애자(한국당·비례) 의원은 설동호 교육감에게 위탁사업 기간 확대 및 지원, 주체들 간 협의체 구성, 위(Wee)프로젝트 사업으로의편입, 대안교육전담 기능 확대 및 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남진근(민주당·동구1) 의원은 대전형 일자리 모델을 제안하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면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이는 대전의 인구감소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본환(민주당·유성구4) 의원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강조하며 "타 시·도와 비교하면 대전소방공무원 급식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으며 무엇 때문에 대전시 21개 외곽센터만 차별 받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물었다.

우승호(민주당·비례) 의원은 성매매집결지의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하며 "불법적인 성매매업의 자연스런 도태가 필요하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야 할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김소연(미래당·서구6) 의원은 야구장 신축 부지 선정과 2030아시안게임 유치,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행정력 낭비, 소통 부재"라며 허 시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민태권(민주당·유성구1) 의원은 김소연 의원과는 반대로 2030아시안게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시안게임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원(민주당·중구2)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언급하며 "트램 건설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들을 체크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대책을 면밀히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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