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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개발사업 '삼수도전'도 결국 실패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민간 사업자 찾지 못해 사업 연거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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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29 20:0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코레일 "대전시와 3차공모 무산 관련 원인분석 나설 것"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역세권개발 사업이 삼수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2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자 공모결과 민간사업자 사획계획서가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아 사업이 결국 불발됐다.

지난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재공모 입장에 대해 '섣부른 판단'이라며 선을 그엇던 코레일은 결국 4차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3차 공모 무산에 대해 대전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유력한 업체가 있었다고 해서 업체를 따로 만나 이야기 하고 그런 계획은 전혀 없으며 4차 공모 역시 정확한 일정은 나온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3차 공모에서 A기업은 야구장 유치를 조건부로 내세워 1조 5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검토했었으나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가 중구에 유치 확정되면서 공모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가 새 야구장을 유치하지 못하게 되면서 관광객·인구유입을 놓고 봤을 때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전시와 코레일, 인근상인연합회는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1차, 2015년 2차 공모에 이어 이번 3차 공모에서까지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역 주변 복합 2구역 6만 6334㎡ 부지 개발을 골자로 하는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은 지역경제성과 상권활성화의 변화를 줄 수 있어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이 또 다시 답보 상태에 놓이게 되면서 4차 공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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