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뉴톤보청기 충남지사가 서산 지역 난청 노인들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후원한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뉴톤보청기 충남지사는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난청 노인 50명을 읍면동별로 3~4명씩 추천받아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고급형 보청기를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청력이 좌우 50db 이상으로 대화 소통이 불편한 장애인복지카드 미소지자여야 하며, 개인별 청력에 따라 귀걸이형·오픈형 등 300만원 상당의 19개 제품 중에서 선택해 지원된다.
한지영 본부장은 "난청이지만 장애등급 기준 미달자로 보청기 지원이 안 되는 저소득층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무료 보급해 들음으로 빛나고 행복한 소통의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후원 취지를 밝혔다.
앞서 28일 전달식과 함께 보청기를 장착한 대산읍에 거주하는 강 모(71) 노인은 "그동안 잘 들리지 않아 소통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가격이 부담돼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꼭 필요한 큰 선물을 받아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뉴톤보청기 충남지사는 그동안 서산시 청각 이상 아동과 미혼모 난청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왔다.